
가끔은
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
마음 깊은 곳에서
조용히 들어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
무언가를 더 잘하려 하고,
더 단단해지려 애쓰는 하루 속에서
잠시 멈춰,
그저 이대로의 나를 바라봅니다
지금의 나도
충분히 애쓰고 있고,
그 자체로
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
잊지 않기를 바랍니다
오늘만큼은
나를 다그치지 않기를.
조금 느려도,
조금 모자라 보여도
이 순간의 나를
그대로 안아줄 수 있기를
흔들리는 마음 위에
따뜻한 숨 하나 내려앉기를 바라며,
조용히 기도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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