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마음은
떠나보낸다고 해서
꼭 멀어지기만 하는 건 아니었다
흘려보낸 줄 알았던 마음이
문득 다시 돌아와
내 곁을 맴돌았다
괜찮다고 했던 말들도,
잊었다고 다짐했던 순간들도
때로는 아무 일 없던 듯
다시 나를 찾아왔다
그 마음을
미워하지 않기로 했다
다그치지 않기로 했다
돌아온 마음이
서운하지 않도록
조용히
내 안으로 안아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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