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 일 없는 줄 알았다
그저 그렇게, 지나가고 있는 줄만 알았다
그런데 마음은
말없이, 조용히,
깊어지고 있었다
천천히 가라앉는 감정,
묵직하게 남는 감정은
언제나 조용하게 시작되었다
깊다는 건,
크거나 무거운 게 아니라
소리 없이
그 자리에 머무는 일일지도 모른다
'느린 단어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느린단어들 - 풀어주다 (0) | 2025.09.12 |
|---|---|
| 느린단어들 - 놓아주다 (0) | 2025.09.05 |
| 느린 단어들 - 머물러 주다 (0) | 2025.08.22 |
| 느린단어들 - 들어주다 (6) | 2025.08.15 |
| 느린단어들 - 대화하다 (4) | 2025.08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