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가끔은
기도보다 먼저,
자기 자신을 믿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
누군가는
하늘을 찾기 전에
자기 마음부터 바라보았고,
누군가는
믿음을 밖에서 구하기보다
조용히 자신 안에서 꺼내 들었습니다
어쩌면
신의 응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,
이미 오래전부터
내 안에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
의심으로는 닿지 않는 자리에,
확신 없이 흔들리던 마음이
조용히 내려앉는 순간
그 순간에야 비로소
빛은 머뭅니다
스스로를 믿는 마음이
가장 깊은 기도일지도 모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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