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하루를 보내다 보면
내 마음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
잘했는지 못했는지
옳았는지 그르졌는지
스스로에게 서둘러 판단을 요구하고
왜 그랬는지
무슨 마음이었는지
해명하듯 설명하려 들 때가 있습니다
하지만 어떤 마음은
정리보다 먼저 도착하고
설명보다 오래 남습니다
오늘의 마음은
판단도 해명도 요구하지 않아도 됩니다
그저 있는 그대로
쉬어갈 자리를 내어주는 것으로
충분할 때가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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