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애쓰지 않자
나는
다시 돌아와 있었다
앞으로 나아가야만
괜찮아질 거라 믿었던 시간들 속에서
정작 놓치고 있었던 건
지금의 나였다
힘을 빼고 나서야
비로소 알았다
돌아온다는 건
포기하는 일이 아니라
이미 충분한 자리를
다시 밟는 일이었다는 걸
그래서 오늘은
더 나아가기보다
이 자리에
조용히 머문다
애쓰지 않아도
나는 이미
돌아와 있었다
'조용한 카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마음 한 조각 39 - 함께 두는 마음 (0) | 2026.01.14 |
|---|---|
| 마음 한 조각37- 제자리 (0) | 2025.12.31 |
| 마음 한 조각 - 돌아오기로 한 순간 (0) | 2025.12.24 |
| 마음 한 조각 - 남겨두는 마음 (0) | 2025.12.17 |
| 마음 한 조각 - 혼자인 줄 알았는데 (2) | 2025.12.10 |